[서울=뉴시스]허예지 인턴 기자 = 전(前) 양궁 국가대표 선수 기보배(37)가 둘째 딸 출산 과정을 공개한다.
9일 오후 10시 첫 방송되는 TV조선 예능물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에서 MC 박수홍·양세형이 기보배의 긴박한 출산 현장을 찾는다.
기보배 부부는 지난해 둘째 계획을 세웠지만, 기보배가 7월 파리올림픽 해설위원으로 떠나야 해 임신 계획을 잠시 미룬 바 있다. 하지만 기보배는 올림픽에서 돌아오자마자 둘째 임신에 성공했다고.
이날 남편 성민수 씨는 “오랫동안 먼 길 떠나니까 불이 붙었다. 스쳤는데 홈런이 됐다”며 둘째 임신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기보배는 “아기를 잘 낳는 체질인 것 같다”며 뿌듯해한다. 이에 양세형은 “첫째를 임신했을 때 대회 나가시지 않으셨냐”며 임신 8개월에 전국체전 1등을 했던 당시 상황에 관해 묻는다.
이에 성민수 씨는 “그때 소름 돋았었다. 아내가 금메달이 94개 있는데 첫째 아이 임신했을 때 딴 금메달이 있고 출산 후에 복귀해서 딴 금메달이 있다”고 답한다.
“그 두 개가 아내한테는 올림픽 금메달보다도 값지다고 하더라”라며 기보배의 남다른 첫째 출산기를 공개한다.
그러나 이후 기보배는 예상치 못한 난산의 고통을 호소한다.
둘째 출산에서는 긴박한 상황이 펼쳐진 것. 기보배 부부의 둘째 아이 출산기에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기보배는 2017년 7살 연상 성민수 씨와 결혼해 이듬해 딸을 낳았다. 이어 지난해 4월 둘째 딸을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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