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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4월 소비자물가 5.53%↑…”중앙은행 목표 계속 웃돌아”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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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2025년 4월 브라질 소비자 물가지수(IPCA)는 전년 동월 대비 5.53% 뛰었다고 마켓워치와 인베스팅 닷컴, 트레이딩 지코노믹스가 12일 보도했다.

매체는 브라질 지리통계원(IBGE 통계청)이 전날 발표한 관련 데이터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3월 5.48% 상승에서 가속했다고 지적했다.

시장 예상치 5.52% 상승을 0.01% 포인트 웃돌면서 2023년 9월 이래 최대폭으로 뛰었다.

식품과 음료 가격이 오르고 보건의료 관련과 생활용품 비용이 인상한 게 주된 요인으로 나타났다.

중앙은행의 인플레 목표는 전년 대비 3.0% 상승이다. 상하(±) 1.5% 포인트 허용폭을 두었지만 상한을 크게 상회하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그래도 전월 대비 물가 상승률은 0.43%로 3월 0.56%에서 0.13% 포인트 감속했다.

이처럼 높은 인플레율에 대응해 중앙은행은 지난 7일 6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기준금리를 50bp(0.50% 포인트) 올려 14.75%로 높였다.

거의 20년 만에 고수준이지만 중앙은행은 물가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앞으로도 대폭적인 금리인상을 장기적으로 지속할 방침을 표명했다.

페르난두 아다지 재무장관은 4월 ICPA가 예상대로 높은 수준이었다며 내년 인플레율이 전망보다 약간 양호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중앙은행이 민간 이코노미스트 예측을 매주 집계하는 FOCUS는 5일 올해 인플레율 예상을 5.53%로 하향 조정했다. 그렇다고 해도 중앙은행이 제시한 4.8%를 크게 넘어서고 있다.

현지 이코노미스트는 중앙은행의 최근 결정을 감안하면 4월 IPCA가 금융정책의 방향성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면서 “다만 금리인상 국면에 있는 점에서 향후 수개월은 인플레율이 둔화할 듯하다. 노동시장에 금리인상 여파가 닥치면서 서비스 부문 인플레율이 약화하기 시작한 데다가 최근 환율 강세에 따라 공업제품과 자유가격 품목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512_0003172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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