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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항여객선 중대해양사고 10년간 0건…KOMSA, 안전·보건 경영 강화[짤막영상]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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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이사장 김준석)은 내항여객선 안전운항관리업무를 수행한 지난 10년간 여객선 중대해양사고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는 성과를 달성했다.

공단은 지난 2015년 7월 한국해운조합으로부터 내항여객선 안전운항관리 업무를 이관받아 수행 중이다. 국내에는 54개 내항여객선사가 149척의 여객선을 운영 중이다.

내항여객선은 유일한 해상 대중교통 수단으로, 사고 발생 시 대규모 인명피해로 이어질 우려가 크다. 특히 2024년 1월부터 확대 적용(50인 이상 사업장→5인 이상 사업장)된 ‘중대재해처벌법’과 올해 1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선내 안전·보건 및 사고예방 기준’에 따라 내항 여객선사에 높은 수준의 안전·보건 관리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공단은 그간 축적해 온 내항여객선 안전관리업무의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여객 및 선원 인명피해 Zero(제로)’ 실현을 위해 내항여객선사의 안전·보건 경영 체계 구축을 지원한다.

주요 추진 전략으로는 ▲여객선사 자율적 안전·보건관리 체계 구축 ▲여객선 현장 중심 지원 서비스 ▲관련 정책 제언 및 예산 확보 기반 마련 등이며, 단계별 로드맵에 따라 체계적으로 이행할 계획이다.

또 여객선사가 자체 예방 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현장점검표를 제공하고, 선원의 재해 예방과 건강 보호를 위해 안전모, 안전화, 식염포도당 등 안전·보건 물품도 함께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성수기 등 여객이 증가하는 시기에는 공단 운항관리자가 직접 현장점검을 지원하여 보다 안전한 여객선 이용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공단은 내항여객선 안전·보건 경영 체계가 일회성 활동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 마련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여객선사 특성을 고려한 법령 및 지원 체계 개선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련 정책 제언과 예산 확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김준석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여객선 중대해양사고 0건이라는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보다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안전·보건지원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현장과 소통하며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해양안전 종합관리기관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ky0322@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516_00031790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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