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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EBRD 연차총회 참석…전략·자본 프레임워크 채택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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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안호균 기자 = 기획재정부는 지난 14~15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제34차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연차총회에 참석했다고 18일 밝혔다.

EBRD는 구소련 및 동구 공산권 국가들의 민주화와 시장경제체제 이행 지원을 위해 지난 1991년도에 설립된 개발은행으로, 우리나라는 창립 회원국 중 하나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 연차총회에는 문지성 기재부 개발금융국장이 한국 대표로 참석했다.

이번 EBRD 연차총회는 “외연을 넓히고, 강점을 지속하다(Expanding Horizons, Enduring Strengths)”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회원국들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 동안의 주요 정책 방향인 ‘전략 및 자본 프레임워크(Strategic and Capital Framework)’와 세부 이행 계획인 ‘2025~2027년 전략이행계획(Strategy Implementation Plan)’을 채택했다. 또 아프리카 사하라 이남 지역 국가(베냉·코트디부아르·나이지리아)들까지 지원 외연을 넓히는 데 합의했다.

이번 전략 및 자본 프레임워크는 3가지 전략주제(기후 중심 경제체제 전환, 내부체제 개선, 인적자원 개발), 2가지 전략실행요소(디지털 기술, 민간 재원 도입), 성과평가 강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각 회원국 대표들은 새로운 전략 및 자본 프레임워크와 우크라이나 지원·재건, EBRD 지원지역 확장 등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오딜 르노-바소 EBRD 총재는 이번에 발표된 프레임워크는 2023년 자본 증자시 회원국과 논의한 내용들을 반영한 것이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EBRD의 핵심 우선순위로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지성 국장은 이번 EBRD의 전략 및 자본 프레임워크의 성공적 이행을 위한 세가지를 제언했다.

먼저 주요 전략 방향인 기후 중심 경제체제 전환을 위해 민간 자금을 적극적으로 유치하는 한편 디지털 기술의 적극적 활용할 것을 주문했다.

또 국가 경제의 투명성 및 효율성을 위해 선진국의 제도들을 적극적으로 도입할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은행 투자 및 프로젝트의 목표 달성 정도를 측정하는 평가 체계의 중요성을 언급하면서 지원 국가의 역량 또한 함께 강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문 국장은 EBRD 정책·파트너십 부총재(Mark Bowman)를 만나 한국-EBRD 지식공유 협력 양해각서를 개정하는 한편, 한국 측 신탁 기금 성과평가 체계를 설명하고 EBRD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EBRD 인사국장(Hannah Meadley-Roberts)과의 면담에서는 한국 국적 고위직 및 한국인 채용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올해 하반기 개최 예정인 국제기구 채용설명회에 대한 관심과 적극적 참여를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hk@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518_0003179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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