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매일 쏟아지는 인기영상 모아보기 🔥

조계종 사노위, 연이은 SPC삼립 사고에 “재발방지 약속, 공염불이었다” 18

AD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20일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가 SPC삼립 시화공장 산재사망 사고 희생자를 애도하고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조계종 사노위는 이날 발표한 입장문에서 “SPC삼립 시화공장 산재사망 사고에 대해 애도를 표하고 경영책임자에 대한 규탄의 목소리를 전한다”며 “2022년 10월 SPL 평택 제빵공장, 2023년 8월 SPC그룹 샤니 제빵공장 등 3년이 채 되지 않는 기간에 3명이 숨졌고, 손가락 절단 등 5건의 인명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어 “SPC그룹은 사고 날 때마다 국민께 머리 숙이고 근본적인 재발방지 등을 약속하였지만 공염불이었다”며 “회사 경영진의 사과는 순간만 모면하자는 마음으로 국민을 기만하였다고 단정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제는 국민에게 참회할 자격조차 없다”고 비판했다.

조계종 사노위는 정부와 회사 측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조계종 사노위는 “정부는 반복적인 산재사망 사고에 대하여 SPC 경영진에게 중대재해처벌법으로 최고로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며 “노동자의 생명은 곧 국민의 생명이기에 이윤 만을 추구하는 회사는 이 땅에서 더 이상 존재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또 “SPC 산재사망 여성노동자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며, 사고 없는 안전하고 평안한 세상에 태어나기를 부처님께 간절히 발원한다”며 “재발방지를 위한 경영책임자의 엄중한 응징을 촉구하며 산재사망 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마련을 위한 노력에 함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520_0003183202

AD

함께 보면 좋은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