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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씰리코리아는 본사인 템퍼 씰리 인터내셔널(TSI)이 미국 매트리스 제조 시장 점유율 42.5%로 업계 1위를 지켰다고 21일 밝혔다.
TSI는 약 19억 달러(약 2.6조원) 규모로 추정되는 미국 모션베드(조절식 침대) 시장에서도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이는 글로벌 시장조사 전문기관 IBIS 월드가 발표한 4월 기준 자료에 기반한 것이다. IBIS 월드에 따르면 미국 매트리스 제조 산업 전체 시장 규모는 약 88억 달러(약 12조 원)로, 지속 성장 중이다.
TSI는 지난 2월 미국 최대 매트리스 전문 소매업체인 매트리스펌을 인수하고, 기존 제조 중심에서 유통까지 아우르는 글로벌 수면 전문 그룹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이에 따라 사명을 솜니그룹 인터내셔널(SGI)로 변경하고, 미국 내 2000개 이상의 매장 네트워크를 확보해 보다 직접적이고 일관된 수면 솔루션 제공의 기반을 마련했다.
SGI는 국내 시장 내 빠른 성장세 속 생산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자 글로벌 본사 템퍼 씰리와 아시아·태평양 총괄 씰리 호주를 통해 한국에 전략적 투자를 결정했다. 공장은 아시아 씰리 매트리스 생산기지 중 가장 큰 규모인 단층 면적 14,000m2로 건축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