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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연희 기자 = 3기 신도시인 부천대장 신도시 A7, A8블록 일반공급 접수 결과 총 2만6081명이 청약을 신청했다. 평균 경쟁률은 128대 1로 나타났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1~23일 일반공급 청약을 접수한 결과 A7블록은 110호 모집에 1만3312명이 신청해 121대 1의 경쟁률을, A8블록은 93호 모집에 1만2769명이 접수해 13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앞서 21~22일 이틀간 접수한 특별공급의 경우 A7블록은 77호 모집에 8649명이 접수해 112대 1, A8블록은 66호 모집에 8441명이 신청해 128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지난 16일 청약 접수를 마감한 부천대장지구 A5, A6블록 ‘e편한세상 대장 퍼스티움’의 일반공급 평균 경쟁률은 22.3대 1을 기록한 바 있다. 그에 비해 5배 이상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이다.
LH는 부천대장 A7, A8블록이 서울 진입이 편리한 입지인 데다 합리적인 분양가, 자족기능을 갖춰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자체 분석했다.
부천대장 신도시는 도보권으로 대장홍대선을 이용할 수 있으며 서울 홍대입구역까지 20분대에 접근할 수 있다. SK이노베이션과 대한항공, DN솔루션즈 등 앵커기업이 들어설 예정이라 배후수요도 풍부한 편이다.
부천대장 A7, A8 블록의 공급 물량은 총 865호로 사전청약 당첨자 물량이 673호였으나 A7블록 사전청약 당첨자 83호, A8블록 당첨자 71호가 본청약을 포기해 일반분양 물량으로 넘어왔다. 2개 블록 모두 전 세대 전용면적 59㎡ 단일 평형이며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인근 시세보다 낮은 평균 5억2000만원대다.
당첨자 발표는 A7블록의 경우 내달 17일, A8블록은 하루 뒤인 18일로 예정돼 있다. 계약 체결 일정은 9월1~5일이다. 입주는 2028년 1월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dyhlee@newsi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