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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트닉 美상무 “반도체 기업들에 대한 지원금 일부 재협상 중”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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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유세진 기자 = 트럼프 미 행정부는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이 반도체 기업에 지원하기로 한 보조금 일부를 재협상하고 있다고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이 4일(현지시각) 밝혔다고 CNBC가 보도했다. 이는 일부 보조금이 폐지될 수도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러트닉 장관은 이날 상원 세출위원회에서 “바이든 시대의 보조금 중 일부는 지나치게 관대해 우리는 그것들을 재협상할 수 있었다”며 미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주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그는 모든 보조금들이 재협상에서 살아남지 못할 것이라는 신호를 보낸 것으로 보인다. 그는 “모든 협상이 나아지고 있고, 이루어지지 않는 유일한 협상은 애초에 이루어지지 말았어야 했던 거상들”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전 대통령은 2022년 ‘미 반도체지원법'(CHIPS and Science Act)에 서명했는데, 이는 미국에서 반도체 칩 제조 및 연구를 촉진하고 칩 제조업체를 아시아로부터 미국으로 유치하기 위해 527억 달러(약 71조7000억원)를 투자하는 내용이다.

이 프로그램에 따라 미국은 대만의 TSMC, 한국의 삼성, SK하이닉스, 미국의 인텔과 마이크론을 포함한 반도체 대기업들에게 수십억 달러의 보조금을 지원했다.

이 보조금은 바이든 전 대통령이 퇴임할 때쯤에야 지급되기 시작됐다. 계획의 세부 사항들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기업들이 약속한 공장 확장의 진전에 따라 지원금이 추가 지급될 예정이었다.

러트닉 장관은 TSMC를 성공적 재협상 사례로 거론하면서, 60억 달러(8조1624억원)의 보조금을 받은 TSMC는 당초 650억 달러(88조4845억원)이던 미 투자 약속을 1000억 달러(136조1300억원) 증액했고, 그럼에도 미국은 TSMC에 대한 지원금은 그대로 60억 달러로 유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TSMC는 3월 1000억 달러의 추가 투자를 발표했지만 그것이 재협상 때문인지는 분명하지 않다. TSMC는 이에 대한 언급을 피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605_0003203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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