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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B, 중앙은 예치금리 2.0%로 내려…8번째 (종합)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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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유로존 통합중앙은행 유럽중앙은행(ECB)는 5일 정책금리 중 핵심인 중앙은행 예치(데포) 금리를 0.25% 포인트 인하해 2.0%로 내렸다.

지난해 6월 이후 8번쩨 인하다.

데포 금리는 일반은행이 자금을 기업이나 소비자에게 대출하는 대신 ECB에 예치할 때 주는 이자로 인플레 제동의 핵심 도구다.

ECB가 2024년 6월 3종의 정책금리를 처음으로 인하할 때 데포 금리는 4.0%였다. 고 인플레로 금리인상을 시작할 때인 2022년 7월에는 마이너스 0.50%로 벌금 성격이었는데 이후 10번 인상해 높아졌다가 이제 다시 그 반인 2.0%까지 내려왔다.

유로존 20개국의 소비자물가지수 연 인플레는 5월 속보치로 1.9%로 ECB의 목표치인 2.0% 아래로 떨어졌으나 ECB는 예측대로 8번째 금리인하를 단행했다.

유로존 경제는 지난해 0.9% 성장했다. 최종 4분기 성장률이 직전분기 대비로 0%에서 0.2% 상향 수정되고 올 1분기에 0.4% 성장해 예상보다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인플레 안정 및 성장률 양호에도 ECB는 금리 인하로 성장을 더 확실히 하려는 의도다. IMF는 올 유로존 성장률을 미 트럼프의 관세 전쟁 후 0.8%로 낮췄다.

한편 다른 정책금리들을 보면 중앙은행에서 일반은행이 대출할 때 무는 금리인 1주일 단위의 레피금리와 긴급하게 대출하게 하룻밤 단위로 무는 금리인 한계대출금리 역시 모두 0.25% 포인트 씩 내렸다. 레피금리는 2.15%, 한계대출금리는 2.40%다.

유로존의 인플레 핵심 금리인 중앙은행 예치금리가 2.0%로 내려왔으나 미 연준은 지난달 5월 초 3번째 금리 동결을 결정해 기준금리 타깃 범위가 4.25~4.50%로 유로존에 비해 높은 편이다. 미국의 연 인플레는 4월 기준 2.3%로 유로존의 5월 1.9%와 큰 차이가 없다고 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605_0003203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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