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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4월 산업수주 전월비 0.6%↑…”내수 견조로 예상밖 증가”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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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유럽 최대 경제국 독일의 체감경기를 반영하는 2025년 4월 산업수주(공장수주)는 전월 대비 0.6% 늘어났다고 RTT 뉴스와 dpa 통신, 마켓워치 등이 6일 보도했다.

매체는 독일 연방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4월 공장수주 지수(계절조정 속보치)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2개월 연속 증가했다.

시장 예상 중앙치는 1.0% 감소인데 실제로는 1.6% 포인트 크게 웃돌았다. 매체는 미국의 고관세 발동으로 불투명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견실한 내수를 배경으로 예상 밖으로 늘어나 제조업이 회복할 가능성을 엿보였다고 지적했다.

외국에서 수주는 전월보다 0.3% 줄었다. 유로존에서 신규수주가 0.5% 증가했지만 유로존 이외에서 신규수주는 0.9% 감소했다. 국내수주는 2.2% 증대했다.

3월 산업수주는 종전 3.6% 증가에서 3.4%로 0.2% 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코메르츠 방크는 “이번 지표는 독일 공업이 바닥으로 벗어나고 국내 경제가 향후 여러 분기 동안 회복한다는 기대를 갖게 한다”고 지적했다.

현지 이코노미스트들은 4월 수주 증대가 대형 수주와 미국 수요에 의한 건 아니라며 내용이 호조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함부르크 상업은행(HCOB)은 “4~6월 2분기로서는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고 진단했다.

대형 수주를 제외한 신규수주는 전월에 비해 0.3% 늘어났다. 변동이 적은 3개월간 평균 비교에선 2~4월 신규수주가 직전 3개월에 비해 0.5% 증가했다.

ING는 “4월 결과가 독일 공업부문의 경기 사이클 전환이 계속되고 있다는 걸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바덴 뷔르템베르크 주립은행(LBBW) 이코노미스트는 공장수주가 2년 넘게 감소세에 있는 점을 거론하면서 “그렇게 오래 경기가 침체한 후에는 경기회복에 관해 말하는 건 상당히 조심스러워진다”며 “하지만 최소한 앞으로 수개월 전망은 상당히 밝아졌다”고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605_0003203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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