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매일 쏟아지는 인기영상 모아보기 🔥

고속도로 이유 모를 정체 ‘유령체증’ 이유는[짤막영상] 11

AD
[서울=뉴시스]이연희 기자 = 고속도로 위를 달리다가 이유 모를 정체가 심각할 때면 차량 행렬 맨 앞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궁금했던 경험, 누구나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최근 국토교통부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이 같은 고속도로 ‘유령체증’가 발생하는 원인이 소개됐다.

‘유령체증’은 인근에 교통사고가 났거나 공사 등 때문에 병목현상이나 신호대기가 없는데 차가 막히는 현상을 말한다.

유령체증의 시작은 차량 한 대의 ‘끼어들기’, 즉 사소한 차로 변경인 경우가 많다. 차량 한 대가 갑자기 끼어들면 바로 뒤 차량이 충돌을 피하기 위해 제동 페달(브레이크)을 살짝 밟고, 그 뒤 차량은 그보다 더 세게, 그 뒤 차량은 더 늦게, 더 세게 브레이크를 밟게 된다.

그렇지 않아도 교통량이 많은 상황에서 똑같은 속도로 달리지 못하고 연쇄적으로 속도를 줄이거나 멈추는 현상이 시작되면 후방에 있는 차량일수록 멈춰서는 시간이 길어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유독 내 차로가 막힌다고 생각해 차로를 변경하는 경우 유령체증을 유발할 수 있는 만큼 불필요한 차로 변경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규정 속도에 맞춰 달려야 고속도로 교통 흐름이 원활해지는 것도 이런 이치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유령체증을 예방하기 위해 5가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우선 노면색깔유도선이다. 교차로와 나들목, 분기점 등에서 차로 방향을 명확히 안내하기 위해 도로 표면에 분홍색, 초록색, 파란색 등으로 표시한 유도선이다. 지난 2011년 당시 윤석덕 한국도로공사 과장이 국내 최초로 도입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속도로 통행료를 요금소 정차 없이 무선 통신으로 지불하는 ‘하이패스’도 정체를 줄이기 위해 도입된 기술이다. 국토부는 심한 정체 상황에서 임시로 갓길 이용을 허용하는 갓길차로제, 대중교통에 우선권을 부여하는 버스전용차로, 15㎞마다 설치해 장거리운전 차량 운전자의 휴식을 보장하고 정체 구간 피로를 덜어주는 졸음쉼터·휴게소도 정체 해소 노력으로 꼽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dyhlee@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613_0003212575

AD

함께 보면 좋은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