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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레이더, 최남단 공역서 누적 54만여대 항공기 통합 감시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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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한국공항공사는 한라데이더가 지난 2023년 12월 개소 시부터 현재까지 제주 남단 공역(空域)의 하루 평균 1000여편, 누적 54만여편에 달하는 국내외 항공기 항적을 통합 감시했다고 15일 밝혔다.

한라레이더는 제주 한라산 중턱 1100고지 휴게소를 지나 해발 1138m 지점에 위치해 있다. 고지대에 위치한 한라레이더는 항공기 위치와 고도를 탐지할 수 있는 1차 감시레이더(PSR), 항공기와 무선통신을 통한 항적 식별이 가능한 2차 감시레이더(SSR), 다양한 항적 정보를 탐지할 수 있는 자동종속감시(ADS-B) 시설까지 3중 감시체계를 갖추고 있어 항공기 조종사와 관제사에게 정확한 항공기 위치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관제사와 조종사 간 음성 및 데이터 통신이 가능하도록 항공 이동통신 시설과 데이터 링크 장비를 함께 운영해 제주남단 공역 관제의 신뢰성을 인정받고 있다.

한라레이더는 기존 레이더 시설(동광레이더)이 해발 347m의 낮은 지대에 위치하고 있어 지구 곡률로 인한 감시 음영지역이 발생하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에서 약 3년간 총 176억원을 투입해 2023년 12월 개소했다.

윤영진 한국공항공사 건설기술본부장은 “한라레이더는 대한민국 항공 안전 감시체계의 핵심 기반 시설”이라며 “공사는 차세대 감시장비와 연계한 선진 감시체계 운영을 통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항공 안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g1987@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615_0003213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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