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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버추얼 그룹 ‘플레이브’의 일본 데뷔 싱글이 일본어 곡 처음으로 국내 최대 음원 플랫폼 ‘멜론’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17일 소속사 블래스트에 따르면, 플레이브가 전날 발매한 일본 첫 번째 디지털 싱글 ‘가쿠렌보(かくれんぼ·카쿠렌보)’가 24시간 동안 270만 스트리밍을 돌파했다.
특히, 멜론에서 발매된 전체 음원 중 일본어 음원으로는 최초로 ‘명예의 전당(발매 24시간 내 100만 스트리밍을 돌파한 앨범에 주어지는 자격)’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싱글엔 총 세 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가쿠렌보(かくれんぼ)’는 플레이브의 첫 오리지널 일본어 곡이다. 플레이브의 밴드 사운드를 일본 스타일로 재해석했다, 예준, 노아, 은호가 작곡을, 밤비와 하민이 안무 연출을 맡아 ‘자체 제작 아이돌’의 면모를 다시 뽐냈다.
나머지 수록곡 두 곡은 ‘리즈 – 일본어 버전(RIZZ – Japanese Ver.)’와 ‘크로마 드리프트(Chroma Drift) – 일본어 버전’이다. 기존 곡을 일본어 가사로 새롭게 번안한 트랙들이다.
블래스트는 “두 수록곡 모두 가사의 어조와 리듬, 감정선까지 일본어 정서에 맞춰 자연스럽게 번안돼 원곡의 결을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재미를 선사한다”고 소개했다.
역시 전날 공개된 ‘가쿠렌보’ 뮤직비디오는 플레이브 다섯 멤버가 함께 보낸 빛나는 청춘의 순간들과 엇갈림(헤어짐)을 그렸다. 일본의 여름 풍경과 전차, 터널, 코인 세탁소 등 디테일한 배경이 눈길을 끈다.
한편, 플레이브는 오는 8월 15~1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에서 첫 아시아 투어 ‘대시 : 퀸텀 리프’ 포문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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