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매일 쏟아지는 인기영상 모아보기 🔥

정몽구 명예회장 100억 기부 결실…고려대 ‘미래의학관’ 개관 6

AD

[서울=뉴시스]박현준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 정몽구 명예회장이 기부한 사재 100억원이 감염병 대응과 백신 연구를 위한 핵심 인프라로 거듭났다.

17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전날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의료원 메디사이언스파크에서 ‘정몽구 미래의학관’ 준공식을 개최했다.

‘정몽구 미래의학관’은 인류의 건강과 행복을 증진하는 미래 의학을 연구할 목적으로 고려대학교 의료원이 설립한 의학 연구센터로, 백신혁신센터를 중심으로 유관 연구시설과 첨단 인프라가 구축됐다.

정 명예회장은 지난 2021년 국내 백신 개발과 연구 인프라 확충을 위해 고려대 의료원에 사재 100억원을 기부했으며, 고려대 의료원은 그의 뜻을 되새기기 위해 연구센터를 ‘정몽구 미래의학관’으로 명명했다.

준공식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등 정 명예회장 가족들과 김재호 고려중앙학원 이사장, 김동원 고려대 총장을 비롯해 고려대 의과대학 및 교우회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정 회장은 인사말에서 “정몽구 명예회장님은 기업이 존재하는 가장 본질적인 가치가 국민의 행복이라고 믿었고, 의료 인재 양성과 소외계층 진료 등 모두가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데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으셨다”고 말했다.

이어 “정몽구 미래의학관이 대한민국의 백신 주권을 확보하고 세계 보건 위기에 주도적으로 대응할 핵심 거점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곳이 인류 모두에게 ‘희망’을 안겨드릴 수 있게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정몽구 미래의학관’은 총 1만2113㎡ 규모로 지하 1층, 지상 6층 건물에 백신혁신연구센터, 생물안전센터 및 실험연구실, 유전자세포 치료 연구개발 및 디지털헬스 기반 정밀의학센터, 첨단치료기술 연구개발센터 등을 갖췄다.

아울러 감염병 연구에 필수적인 후보물질 유효성 평가 시스템과 전 임상 연구 플랫폼 등을 완비해 신약 개발 등 다각도의 연구 거점으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인류를 위협할 미래 감염병에 대비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hj@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617_0003215717

AD

함께 보면 좋은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