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은 ‘2025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창원산단’ 사업의 프로그램 운영 단체를 7월 2일까지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을 통해 공개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창원국가산단의 문화 여건을 개선하고, 산단 노동자 및 도민의 문화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사업으로, 정부부처 합동 창원국가산단 ‘문화선도산단’ 지정에 따른 추진한다.
산단 중심의 지속 가능한 문화생태계 조성을 위해 동남아트센터 및 창원국가산단 일원에서 입주기업 및 노동자, 도민을 대상으로 공연, 교육, 전시, 경관 조성 사업을 진행한다.
그 중 ▲구석구석 찾아가는 문화배달(4개 단위사업) ▲창원산단 노동자 동호회·예술단 육성 ▲노동자 예술제 ▲창원국가산단 50+아카이브 전시 등 4개 분야 7개 사업 공모를 추진하며, 총 지원 규모는 5억3000만 원이다.
먼저, 구석구석 찾아가는 문화배달은 노동자의 일상·일터 맞춤형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업으로, 중소형·거점형·문화학교·공모전 및 전시 등 4개 단위사업으로 나눠 총 5건을 모집한다. 지원규모는 2억8000만 원이다.
‘창원산단 노동자 동호회·예술단 육성’ 사업은 노동자가 참여하는 신규 동호회 발굴 및 운영 지원, 기존 활동 중인 노동자 예술 동호회의 사회참여 활동 확대, 동호회 연합·협력 행사 운영을 지원하는 것으로, 1건을 선정해 5000만 원을 지원한다.
‘노동자 예술제’는 창원산단 노동자 동호회·전문예술인 결합 창작 공연 개발 및 실연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예술·기술을 융합한 공연작품 개발로 창원만의 독창적 공연 콘텐츠를 발굴하고자 한다. 1건을 선정하며 지원 규모는 1억 원이다.
‘창원국가산단 50+아카이브 전시’는 창원산단의 역사적 정체성을 확립하고, 창원산단의 산업유산을 문화자산으로 보존하기 위한 자료 수집 및 전시회 개최를 지원한다. 1건을 선정해 1억 원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3년 이상 경남에 소재지를 둔 문화예술단체 또는 1년 이상 경남에 소재를 둔 문화콘텐츠 기업이며, 기업은 컨소시엄 참여가 가능하다.
4개 사업 모두 오는 23일부터 7월 2일까지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NCAS)으로 온라인 신청을 받는다.
또한, 6월 19일 오후 2시 창원시 성산구 창원대로 524 동남아트센터(옛 동남전시장) 동남마루에서 공모 관련 사업설명회를 개최해 사업 및 신청 방법을 안내할 예정이며 누구든 참석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경남문화예술진흥원 누리집 사업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종부 원장은 “산업과 문화가 공존하는 창원국가산단의 새로운 모델을 구현함으로써 제조업에 대한 인식 개선과 함께 창원이 청년 정주공간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창원국가산단이 경남의 새로운 문화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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