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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산하 경영평가보니…중진공 2년연속 A등급 ‘최고’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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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2024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은 중기부 산하 공공기관 유일하게 ‘우수'(A) 등급을 이끌어냈고, 기술보증기금(기보)은 ‘양호'(B)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22일 정부부처에 따르면 기획재정부(기재부)가 최근 심의·의결한 ‘2024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결과 및 후속조치’ 결과 중진공은 우수 등급 사수에 성공했다.

2021년과 2022년 평가에서 연속 B등급을 기록한 중진공은 지난해 A등급으로 올라서더니 2년 연속 자리를 지켰다.

올해도 ‘탁월'(S) 등급을 받은 기관이 배출되지 않은 것을 고려하면 중진공은 다른 14개 기관과 함께 사실상 최고 평가를 받은 셈이다.

정부는 대학교수, 회계사 등이 포함된 100명의 평가단을 꾸려 공기업 32개, 준정부기관 55개를 대상으로 재무건전성, 생산성, 사회적책임, 국가정책사업 수행 여부 등을 들여다봤다. 물가·주거안정, 투자·채용확대 등 핵심정책 이행을 위한 노력 및 성과도 등급 책정에 반영했다.

중진공은 기금 운용과 주요사업 성과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중진공 관계자는 “기금 운용 평가가 7년 연속 탁월 등급으로 나온 것이 (우수 등급 달성에) 큰 역할을 했다”면서 “신규 사업으로 동반성장네트워크론을 추진하고, 우리가 지원한 유망 기업들의 수출액이 대폭 늘어난 것도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기보는 우수 등급 사수가 무산됐다. 기보는 국가철도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16개 기관과 함께 양호 등급에 이름을 올렸다.

작년 낙제에 가까운 성적표로 위기에 빠졌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은 반등에 성공했다. 소진공은 지난해 ‘미흡'(D)에 그치면서 경상경비가 0.5~1% 삭감됐다. 규정에 따라 직원들은 성과급을 한 푼도 받지 못했다.

소진공은 지난 1년 간 미흡 등급의 주요 원인이었던 재무지표 개선에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기재부를 끈질기게 설득한 끝에 코로나 시기 예산변동 특례조항 신설을 이끌어낸 것이 주효했다.

정부정책의 성공적 이행도 하위권 탈출의 원동력 중 하나다.

소진공 관계자는 “전기료 특별지원, 저신용자 자금 지원, 민간 고금리 대출의 저금리 전환 지원 등 소상공인 경영 회복과 부담완화를 위한 정부의 다양한 정책을 전담해 성공적으로 운영하면서 비계량 점수가 좋아졌다”고 전했다.

감사 직무수행실적 평가에서는 기보가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중진공과 소진공은 조건 미충족으로 평가 대상에서 빠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620_000322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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