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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중국, 2026년 세계 최대 리튬 생산국 부상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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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이 내년 호주를 제치고 세계 최대 리튬 생산국으로 부상할 전망이라고 중국시보와 재신쾌보(財訊快報) 등이 26일 보도했다.

매체는 시장조사 업체 패스트 마켓츠(Fastmarkets) 보고서를 인용해 중국이 2026년 전자소재와 연료전지에 쓰는 리튬 생산에서 현재 1위인 호주를 능가하게 된다고 전했다.

패스트 마켓츠는 중국이 2035년까지 수익성 악화와 관계없이 리튬 시장에서 우위를 계속 확대해 나간다고 예상하면서 중국에는 광물자원 개발을 위한 분명한 전략이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호주는 2017년부터 칠레를 넘어서 리튬 생산에서 세계 선두 자리를 지켰지만 리튬 국제가격 하락으로 국내 사업자가 생산을 줄이거나 채굴 확대 계획을 보류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중국의 리튬 생산량은 2026년에는 호주보다 8000~1만t 많아진다고 패스트 마켓츠는 내다봤다. 중국은 2023년 시점에는 리튬 생산량이 3위였다.

보고서는 오는 2035년 중국의 리튬 채굴량이 90만t 에 달한다고 점쳤다. 호주 생산량은 68만t, 칠레 경우 68만t, 아르헨티나는 38만t에 달할 전망이다.

중국에서 리튬 대부분은 레피도라이트(리티아 운모)라고 부르는 경암 광석에서 채굴하지만 염수(鹽水) 추출 방식보다 코스트가 비싸고 환경에 미치는 악영향도 크다.

하지만 중국 리튬 사업자는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지방정부의 압력, 시장 점유율 유지 등 이유에서 채산성이 없어도 생산활동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세계 최대 연료전지 업체인 CATL(寧德時代)은 주요 레피도라이트 생산자이기도 한데 작년 9월 산하 대형 광산에서 채굴을 일시 중단했다가 올해 2월부터 재개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중요광물로 인정하는 광물자원의 반 이상을 중국은 채굴하거나 정련하는 압도적인 지위를 구축하고 있다.

중국은 배터리용 양극재에 사용하도록 리튬을 정련하는 분야에서 세계 시장의 70% 정도를 점유하고 있다.

리튬 확인 매장량에서 중국은 지난해 집중적인 탐사활동에 힘입어 종전 세계 6위에서 2위를 뛰어올랐다. 세계 전체의 6% 수준이던 중국 리튬 매장량은 16.5%로 크게 늘어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626_0003229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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