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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백화점 명품 매출, 럭셔리 주얼리·시계가 주도한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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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병훈 기자 = 국내 백화점 명품 카테고리에서 럭셔리 주얼리와 시계가 매출 성장을 이끄는 주요 제품군으로 부상했다.

소비자들이 명품을 단순한 패션 아이템이 아닌 투자나 장기 사용이 가능한 자산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강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27일 주요 백화점 3사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하이 주얼리와 시계의 매출 신장률이 명품 부티크 대비 확연히 높게 나타났다.

롯데백화점의 경우 작년 1분기 명품 부티크 매출 신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10%에 이르렀고, 하이 주얼리·시계는 20% 증가했었다.

이 격차는 올해 1분기에 더 확대돼 명품 부티크 매출은 5% 증가에 그친 반면 하이 주얼리·시계는 35%로 큰 폭 증가했다.

신세계백화점도 비슷한 흐름이다.

작년 1분기 명품 부티크 매출 신장률은 10.1% 증가한 반면 주얼리·시계는 17.5% 증가하며 차이를 보였다.

올해 1분기 들어서는 명품 부티크가 11.2% 증가했으나 주얼리·시계는 25.4% 증가해 격차가 더욱 커진 상황이다.

현대백화점의 역시 이러한 경향이 더욱 두드러졌다.

올해 1분기 명품 부티크 매출 신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13.1% 증가한 반면, 주얼리·시계 매출 신장률은 48.2%에 달했다.

작년 1분기 명품 부티크 매출 신장률이 11.3%, 주얼리·시계가 23.3%로 10% 가량 차이가 나타났지만, 올해 들어 이 차이가 더 크게 벌어진 것이다.

글로벌 명품 브랜드 아시아 유통 전문 기업 블루벨 그룹이 지난달 발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국내 소비자의 76%가 명품을 투자 상품으로 인식했으며, 83%는 오래 사용할 수 있는 단일 럭셔리 제품에 투자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응답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명품 가방보다 고가인 하이 주얼리와 시계는 금값 상승 영향과 함께 시간이 지나도 가치가 쉽게 희석되지 않고 오래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투자 대상으로 주목받고 있는 분위기”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daho@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627_0003229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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