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신림선 과천 연장 가능성↑…”광역교통 후보사업 1차 선정” 5

[과천=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과천시 숙원인 지하철 ‘신림선 연장’과 ‘위례과천선 과천지식정보타운 연장’ 가능성이 높아졌다.

27일 과천시에 따르면 최근 열린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 간담회에서 해당 사업 건의가 1차 검토 결과 후보 사업으로 선정됐다. 이번 간담회는 경기도, 경기연구원, 관련 기초자치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앞서 과천시는 지난해 11월 대광위 등에 위례과천선 과천지식정보타운 연장과 신림선 연장 사업을 건의했다. 이번 1차 검토 결과에서 두 사업 모두 노선 기준과 범위 기준을 충족해 후보 사업으로 선정됐다.

실현될 경우, 지식정보타운을 비롯한 과천시 전역의 대중교통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서울 강남권, 사당, 서울대 입구 등 주요 도심지역과의 연결성이 강화되며, 출퇴근 시간 단축과 교통 혼잡 완화가 예상된다.

과천지식정보타운은 현재 5400여 가구가 입주를 완료했으며, 전체 조성 완료 되면 약 2만명 이상의 인구가 상주하게 된다. 이에 과천시는 인구 증가에 발맞춰 지하철 연계 교통망 구축이 시급하다는 태도다.

이를 위해 과천시는 주민설명회, 시의회 보고, 관계기관 협의 등 지역 내 공감대 형성에 주력한 가운데 실현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각도에서 대응 태세를 강화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

신계용 시장은 “위례과천선의 지식정보타운 연장과 신림선 연장 사업은 시민들의 교통 편익을 높일 핵심 과제”로 “반드시 제5차 광역 교통 시행 계획에 포함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광위는 10월까지 지역별 간담회와 종합분석을 거쳐 12월까지 차례대로 제5차 광역 교통 시행 계획을 확정·고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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