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매일 쏟아지는 인기영상 모아보기 🔥

“3분기 낸드 가격 10% 상승…기업용 SSD 수요 커” 5

AD

[서울=뉴시스]이지용 기자 = 올 3분기 낸드 가격이 최대 10%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올해 상반기까지 이어진 메모리 기업들의 감산 및 재고 축소 효과라는 분석이다.

9일 시장조사업체 트랜드포스에 따르면 올 3분기 전체 낸드 가격은 5~10%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트렌드포스는 “상반기 메모리 기업들이 낸드 생산량과 재고를 줄이면서 공급 균형이 크게 개선됐다”며 “메모리 기업들이 수익성이 높은 낸드 제품으로 생산능력을 전환하면서 현재 유통되는 낸드의 공급량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북미 고객사들의 재고가 쌓이고 가격이 급감하면서 메모리 기업들의 낸드 실적이 악화됐다. 지난 1분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글로벌 상위 5개 기업들의 낸드 매출은 전 분기 대비 24% 감소했다.

이에 기업들이 낸드 공급 조절에 나서자, 최근 가격은 다시 회복하고 있는 모양새다.

제품별로 보면 기업용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의 가격은 3분기에 5~10% 상승할 전망이다. 트렌드포스는 “북미를 중심으로 범용 서버 수요가 확대되고 있고 중국 고객사들의 수요도 하반기까지 견조할 것”이라며 “특히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칩 블랙웰 출하량도 매 분기 증가 중”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모바일·스마트폰은 수요 약세로 인해 내장형 멀티미디어카드(eMMC)와 범용 플래시저장장치(UFS)의 가격은 0~5% 인상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한편 낸드에 생산에 사용되는 반도체 웨이퍼(원판)의 가격은 8~13% 상승할 전망이다. 2분기 15~20% 인상한 것보다 상승 폭이 줄었다. 기업들이 고수익 제품에 집중해 웨이퍼 공급을 줄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leejy5223@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709_0003245779

AD

함께 보면 좋은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