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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리니스트 송지원 “더 깊어진 음악으로 관객 만나고파”…8월 리사이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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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기용 기자 = 바이올리니스트 송지원이 2023년 이후 2년 만에 리사이틀을 갖는다.

14일 공연기획사 스테이지원에 따르면 송지원이 내달 13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IBK기업은행챔버홀에서 ‘송지원 바이올린 리사이틀-Within’을 개최한다.

어머니의 영향으로 세 살에 바이올린을 시작한 송지원은 10세의 나이로 금호영재콘서트 독주회와 서울시립교향악단과의 협연으로 데뷔했다.

샤트 현악 콩쿠르(2012년), 앨리스 앤 엘레노어 쇤펠트 국제 현악 콩쿠르(2014년), 레오폴드 모차르트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2016년) 등에서 입상하며 국제적 관심을 받았다. 한국 바이올리니스트 중 가장 많은 국제 콩쿠르 입상 기록을 보유한 연주자이기도 하다.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상하이 심포니 오케스트라,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 등과 협연했고, 지난 2022년부터는 이화여자대학교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 송지원은 연주자, 교육자, 한 아이의 엄마 등 일생의 과정을 음악으로 승화한다.

무대는 이자이가 긴 연주여행 중 막내아들 앙투완을 위해 작곡한 자장가 ‘어린이의 꿈 Op.14’로 시작된다. 또 슈베르트의 환상곡 중 바이올린과 피아노 편성으로 작곡된 유일한 작품인 ‘환상곡 C장조, D934’를 연주한다.

송지원은 “슈베르트의 환상곡은 오랫동안 연주하고 싶었던 곡으로, 이번 프로그램도 이 곡을 중심으로 구상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결정적인 걸작이라 생각돼 꼭 무대에 올리고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불랑제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2개의 소품’과 슈만의 ‘바이올린 소나타 2번’을 연주한다.

송지원은 “그동안의 내적 변화들이 음악에도 고스란히 스며들기를 바라며, 이전보다 조금 더 깊어진 음악으로 관객들과 만나고 싶다”며 무대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이날 공연에는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와 협연한다. 그는 2021년 송지원의 독주회부터 호흡을 맞춰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excuseme@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714_000325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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