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국립국악원은 ‘제3회 국악사전 월례 토론회’를 오는 25일 오후 2시 국립국악원 국악누리동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국악사전은 한국 전통음악과 전통춤에 관한 정확하고 상세한 이해를 제공하며, 다양한 매체를 통해 한국 전통음악과 전통춤 실체의 아름다움을 전달하는 국악분야 전문 백과사전이다.
이번 토론회는 국악사전 원고 수정을 위한 결정 사항을 검토하기 위한 자리로, 종목·작품 및 복식 분야의 표제어, 서술 요소에 관한 내용으로 구성된다. 이와 관련 세 개의 발제가 진행될 예정이다.
발제는 성악곡 표제어의 서술 요소(김인숙,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 민속 분야의 분류와 표제어 선정 기준 및 용어의 통일성(김혜정, 경인교대 교수), 복식 용어의 분류체계(이숙희, 전 국립국악원 학예연구관) 순으로 진행되며, 송혜진 숙명여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한다.
특히 복식 분야 발제에는 이민주 한국학중앙연구원 전통한국연구소 중견연구자가 지정토론자로 참여하며, 이후 국악 분야 전문가들이 자유토론에 참여해 심화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국립국악원은 올해 학계 토론의 장을 마련함과 동시에 국악사전이 그동안 충분히 해결하지 못했던 쟁점들을 공개적으로 다루는 총 8차례의 토론회를 진행한다.
지난 5~6월에 개최한 두 번의 토론회에서는 ‘국악사전 표제어 분류 안과 명칭 검토’, ‘고문헌·고악보 명칭 및 기술 체계’를 주제로 논의했으며, 이후로도 쟁점사항 및 미결과제에 대해 논의하며 정확하고 친절한 국악사전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이번 ‘제3회 국악사전 월례 토론회’는 관심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향후 토론회 일정은 국립국악원 누리집 및 국악사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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