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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3~5월 실업률 4.7%·0.1%P 악화…”4년 만에 고수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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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영국 2025년 3~5월 실업률은 4.7%에 달했다고 영국 통계청(ONS)이 17일 발표했다.

BBC와 마켓워치, 월스트리트 저널(WSJ) 등에 따르면 영국 통계청은 이날 3~5월 실업률이 2~4월 4.6%에서 0.1% 포인트 악화했다고 전했다.

2021년 4~6월 이래 4년 만에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일자리를 찾아 노동시장에 진출하는 사람이 늘고 있는 걸 반영하고 있다.

시장 예상은 보합인데 실제로는 이를 0.1% 포인트 상회했다. 세무 당국 데이터를 기반으로 산출한 6월 피고용자 수는 4만1000명이 줄었다. 5월 피고용자 수는 속보치 10만9000명 감소에서 2만5000명 감소로 대폭 하향 조정했다.

현지 고용 전문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통계는 전체적으로 노동시장이 냉각하는 흐름을 보여주지만 영란은행(중앙은행)이 예상한 만큼 급격한 둔화는 아니다”라고 분석했다.

애널리스트는 “중앙은행에 대한 금리인하 가속 압박을 완화하는 내용”이라며 “노동시장이 계속 둔화하고 있으나 5월 고용 수가 대폭 수정되면서 예전처럼 우려할 만한 상황은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4~6월 구인 건수는 5만6000건 줄어든 72만7000건으로 2021년 2~4월 이래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근로자 수는 전기보다 13만4000명 늘어났다. 시장 예상 4만6000명 증가를 훨씬 웃돌았다.

직업이 없고 구직활동도 하지 않는 사람은 13만9000명 감소했다. 그 결과 비노동력율은 21.4%에서 21.0%로 0.4% 포인트 내렸다. 2020년 4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판테온 매크로이코노믹스는 “노동력 조사 데이터가 고용이 지속해서 늘어나는 가운데 비노동력율이 하락해 노동시장이 바람직한 방향으로 완화하고 있음을 시사한다”며 “이런 상황이 이어지면 디스인플레이션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한편 3~5월 민간 부문 평균 주간 임금(보너스 제외)은 전년 동기보다 5.0% 올랐다고 통계청이 공표했다. 2~4월 5.2% 상승에서 0.2% 포인트 감속하면서 2022년 2분기 이래 낮은 수준이 됐다.

평균 주간 임금은 중앙은행 영란은행이 국내 물가압력을 보여주는 지표로서 주목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717_0003256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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