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구세군 한국군국이 밥차 투입 등 집중호우 피해 지역인 충남권의 이재민 긴급구호에 나섰다.
구세군 한국군국은 18일 충청권을 중심으로 발생한 집중호우 피해에 대응하기 위해 충남 예산과 당진에 긴급구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세군은 이번 집중호우로 충남 태안, 서산, 보령, 예산 등에서 침수 피해가 발생하자 충남 지역 구세군 교회의 사관들과 성도들이 지역 네트워크를 통해 현장 상황을 파악하고 긴급 대응하고 있다.
구세군은 17일 오전부터 당진 모평리 마을회관에 이동 급식차를 보내 임시 대피한 이재민을 대상으로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천안과 아산 등에 있는 임시 대피소에도 생수, 간식, 위생용품 등을 전달했다.
특히, 삽교천 범람으로 긴급 대피한 예산군 주민들을 위해 구세군은 이재민 700여명에게 충전기, 멀티탭, 의류, 이불 등 생활물품을 제공했다.
구세군 관계자는 “18일부터는 충남 예산 삽교를 중심으로, 인근 피해지역의 수재민과 복구 인력을 대상으로 위생용품과 생활필수품을 비롯해 긴급구호 급식차량을 통해 맞춤형 통합 지원을 할 예정”이라며 “현장이 수습될 때까지 필요한 자원을 적극 연계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세군은 기상 상황과 피해 규모에 따라 급식과 위생 지원을 확대하고, 지자체와 협력해 긴급구호체계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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