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조기용 기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아르코)가 7월과 8월 두 달에 걸쳐 문화예술기관 연수단원을 대상으로 직무교육을 진행한다.
아르코는 직무 컨설팅 및 기획 워크숍·AI 실무 교육 등으로 구성된 ‘2025년 문화예술기관 연수단원 직무교육’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직무교육은 전국 문화예술기관에서 연수단원으로 근무하는 청년예술인력 396명(창작실연 167명, 기획경영 229명)을 대상으로 한다.
오는 21일은 연수단원 분야별 직무 컨설팅, 내달 11일부터 12일은 업무 전문성 강화와 연수단원 간 네트워킹, AI 시대에 맞는 실무 역량 함양 목적의 교육을 진행한다.
직무 컨설팅은 서울 마포구 청년문화공간JU에서 이뤄진다. ▲시각예술 ▲연극·뮤지컬·전통예술 ▲공연예술·축제 ▲문화예술교육·행정 등 6개 분야별 전문 컨설턴트가 1대1로 참여자와 대면 상담을 진행한다. 이를 토대로 직무 적합성 진단과 진로 설계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8월 교육은 서울 강서구 마곡 서울창업허브에서 진행한다. ‘문화예술 인사이트 및 AI 시대의 적용 전략’을 중심으로, 1일 차에는 강연, 2일 차에는 실습형 워크숍이 마련됐다. AI 기반 디자인·콘텐츠 제작 툴 활용 등 AI를 예술에 접목하는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강연에는 정철 카피라이터, 박주용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 교수, 유진선 브랜딩랩 대표가 연사로 참여한다.
워크숍은 실전 기획 미션을 진행하고, 고은주 퍼포밍아츠네트워크 대표가 참여해 문화예술 사업기획을 주제로 실습을 진행한다.
정병국 예술위원장은 “아르코는 2014년부터 연수단원 지원사업을 운영하며 청년 예술가들의 현장 진입과 성장을 꾸준히 지원해 왔다”며 “이번 직무교육 역시 단발성 교육이 아니라 기획력, 기술 활용력, 실천력을 두루 갖춘 차세대 문화예술인 양성을 위한 지속적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xcusem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