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코 썸 페스타’ 2차 라인업…박정자부터 무용스타까지 4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선보이는 공연예술 축제 통합 브랜드 ‘아르코 썸 페스타(ARKO SUM FESTA)’의 2차 라인업이 22일 공개됐다.

이번 라인업에는 ▲청소년을 위한 공연예술축제 ▲늘푸른연극제 ▲대한민국청소년연극제 밀양 ▲품앗이공연예술축제 ▲한국을 빛내는 해외무용스타 초청공연 등이 포함됐다.

‘청소년을 위한 공연예술축제’는 29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아르코꿈밭극장에서 열린다.

청소년 관객과 호흡하는 청소년극 6편과 청소년이 무대의 주체로 참여하는 낭독극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풍부한 예술적 경험을 나눈다. 올해는 축제 10주년을 맞아 특별공연과 심포지엄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30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는 원로 연극인의 대표작을 복원하고 상연하는 ‘늘푸른연극제’가 개최된다. 박정자, 최종원, 이종국, 기국서 등 원로 배우와 연출자가 직접 나선다.

‘대한민국청소년연극제 밀양’은 다음 달 1일부터 12일까지 밀양아리랑아트센터 등에서 진행된다.

전국 16개 시·도 예선을 거친 21개 청소년 연극 동아리가 참여하며 토크 콘서트, 공동 예술체험 등 실천형 예술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된다.

30일부터 3일까지는 ‘품앗이공연예술축제’가 열린다. 어린이가 중심이 되는 가족 축제로 연극, 무용, 음악, 거리극 등 장르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벨기에 풀 테아트르의 ‘비처럼’ 등 해외 초청작, 배우 박정자의 말맛 등이 무대에 오른다.

‘한국을 빛내는 해외무용스타 초청공연’은 30일 거제문화예술회관, 다음 달 2~3일 서울 나루아트센터에서 펼쳐진다.

세계 유수 무용단에서 활동 중인 한국 무용수들이 참여하는 갈라 공연과 마스터클래스, 청소년 워크숍, 무용계 간담회 등을 통해 국제 무대에서의 한국 무용 위상을 알리고 예술 교류의 장을 마련한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 및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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