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신지아 인턴 기자 = 배우 안재모가 일주일 내내 춤에 빠져있는 중학생 딸에 “불안하다”고 마음을 털어놓았다.
그는 지난 24일 방송한 더라이프·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일타맘’에서 예체능 분야로 진로를 바꾸려고 하는 두 자녀에 대한 입시 솔루션을 받았다.
안재모는 개인 인터뷰에서 “첫째 서영이는 초등학교 5~6학년 때까지 논술·수학·영어 등 학원을 계속 다녔다”며 “좋은 대학을 가서 나중에 원하는 직업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는 “댄스 학원을 보냈는데 첫째가 춤을 너무 사랑한 나머지 아예 댄서를 꿈꾸며 모든 학업을 포기했다”며 허탈한 웃음을 지었다.
안재모는 딸이 댄스 학원을 7일 연속으로 간다는 말에 놀랐다. 그는 딸에게 “그러면 지금 수학 인터넷 강의 (듣는 거 말고) 딴 게 없네”라고 말했다.
이에 안재모는 댄스학원 원장님과 상담을 했다. 그가 예술고등학교 입시에 대해 질문하자 원장은 “현실적으로 예술대학교보다 가기가 어렵다”며 “(입시가) 70% 이상 실기이긴 하지만 공부는 아예 놓으라고 안 한다. 동점자가 있으면 학업 성적이 좋아야 붙는다”고 했다.
안재모는 “고등학교 입시에 실패하면 엄청 속상하다”며 “(딸이) 너무 이른 나이부터 실패를 경험하면 안 될 것 같아서 걱정된다”고 했다.
MC 백지영은 이를 듣고 “공감되는 게 부모도 (자녀가) 어떤 걸 했으면 좋겠다는 꿈이 생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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