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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美 2분기 ‘깜짝 성장’에도 관망…연준 결정 주목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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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임철휘 기자 = 30일(현지 시간) 뉴욕증시는 2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이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깜짝 성장’에도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보합권에서 출발했다.

CNBC 등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이날 오전 10시2분(미 동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9.19포인트(0.04%) 상승한 4만4652.18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6.15포인트(0.10%) 오른 6377.01,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9.51포인트(0.19%) 상승한 2만1137.80에 거래됐다.

미 상무부는 이날 2분기 GDP 증가율(속보치)이 전기 대비 연율 기준 3.0%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2% 초반대로 추정되는 잠재성장률을 크게 웃도는 수준으로,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3%)도 크게 상회했다.

종목별로는 초콜릿 제조업체 허쉬가 2분기 호실적 발표에 힘입어 장 초반 4.4% 급등했다. 관세 부담으로 연간 실적 전망치는 하향 조정됐지만, 조정 주당순이익은 최근 수년간 가장 큰 폭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반면 음악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는 실적 부진 여파로 전날 11% 넘게 급락했으나, 도이체방크가 이를 ‘저가 매수 기회’로 매수 의견을 유지하며 이날도 주목을 받고 있다.

도이체방크의 벤저민 블랙 애널리스트는 CNBC에 “월간 활성 이용자 및 유료 가입자 수가 모두 기대치를 상회했고 유료 전환율도 증가세”라며 “연내 가격 인상 가능성이 주가 회복의 촉매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연준의 기준금리 결정은 이날 오후 2시(미 동부시간) 발표될 예정이며 제롬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은 2시30분에 시작된다.

시장에서는 파월 의장이 견조한 경제 회복세를 강조하면서도 9월 금리 인하에 대해 직접적인 시사는 피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영국 금융서비스업체 이버리의 매튜 라이언 시장전략 총괄은 마켓워치에 “이번 GDP 지표는 연준이 서둘러 금리를 내릴 필요가 없다는 점을 보여준다”며 “파월 의장은 경제의 회복력을 강조하면서도 인하 가능성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이날 장 마감 이후에는 메타플랫폼스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fe@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730_0003272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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