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뮤지컬 ‘라흐마니노프’가 다음 달 20일부터 12월 14일까지 서울 대학로 예스24스테이지 1관에서 관객을 만난다.
작품은 첫 교향곡 발표 후 혹평에 무너진 작곡가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가 깊은 슬럼프에 빠졌다가 정신의학자 니콜라이 달 박사와의 만남을 통해 내면을 치유하고 다시 음악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을 그린 2인극이다.
2016년 초연 후 꾸준히 무대에 오른 ‘라흐마니노프’는 피아노와 현악 연주가 선보이는 아름다운 선율, 두 인물 간의 정서적 밀도, 슬픔과 희망이 교차하는 서사로 관객들에 깊은 울림을 안겼다.
이번 시즌에는 라흐마니노프 역에 유승현, 임준혁, 김준영, 원태민이 캐스팅됐다.
니콜라이 달 역에는 정민과 정동화, 김재범, 김도빈이 출연한다.
라이브 피아노 연주로 극의 감정을 이끄는 피아니스트로는 김여랑, 조영훈이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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