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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사이버대 바리스타·소믈리에학과, 재학생 운영 양조장 방문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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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환 기자 = 세종사이버대학교(총장 신구) 바리스타·소믈리에학과는 7월31일 경기 양평군 용문면 전통주 양조장 ‘우보주책'(牛步酒策)을 방문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학과 구성원들이 양조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전통주 산업 이해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우보주책은 올해 편입한 김희철씨가 운영하는 소규모 양조장이다. 이름에 ‘소처럼 느린 걸음으로 술에 대한 비책을 찾아간다’는 의미를 담았다.

김씨는 은행권에서 오랜 직장 생활을 한 뒤, 전통주에 가진 열정을 실현하고자 바리스타·소믈리에학과에 편입해 전통주 연구와 복원에 힘쓰고 있다.

그는 자신의 양조장에서 토종벼, 백강밀 등 지역 원료를 활용해 다양한 연구 개발(R&D)를 진행 중이다.

그 결과, 그가 빚은 ‘양평밀소주 53’은 ‘양평군 관광 기념주’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이날 현장에서 학생들은 막걸리와 증류주 시음회를 갖는 한편, 김씨의 설명을 들으면서 양조 설비와 전통주 생산 과정을 체험했다. 발효 조건, 원료 차이, 전통 양조 기술 등 전문적인 내용부터 지역성, 철학 등까지 전통주와 관련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다.

바리스타·소믈리에학과 엄경자 학과장은 “전통주는 단순한 술이 아니라 지역의 역사와 풍토, 사람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살아 있는 문화자산이다”며 “이러한 공간을 학생이 직접 운영하고 있는 것은 우리 학과의 실무 중심 교육이 현장성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잘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김씨는 “지역과 사람, 이야기가 담긴 술을 빚고 싶다”면서 “학과에서 배운 전통주 이론과 실습이 실제 양조장 운영과 제품 개발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세종사이버대 바리스타·소믈리에학과는 전통주, 커피, 와인, 사케 등 다양한 식음료 분야를 아우르는 국내 유일 4년제 정규 학위 과정이다.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현장 경쟁력을 갖춘 전문가를 양성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ace@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804_0003278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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