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농촌진흥청이 여름철 고온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대상으로 생육 부진 해결 기술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농진청은 5일 이상호 기획조정관이 전북 장수군 계북면 양악리에 있는 고랭지 토마토 재배 농가를 방문, 청에서 지원한 영농 기술의 현장 적용성과 사후 관리 상황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또한 여름철 토양·수분·병해충 관리 등 재배 기술을 전수하고 토마토 수확량을 늘릴 수 있는 추가 기술 지원 요구사항 등을 파악했다.
이날 방문한 농가는 청년농업인이 시설하우스 5동(1653㎡) 규모로 토마토를 재배하고 있으며 올해 목표 조수입은 약 5000만원이다.
올해는 여름철 고온 때문에 토마토 초기 생육지연으로 어려움을 겪게 되자 농촌진흥청 현장기술지원단이 지난 7월 초, 신속하게 현장을 방문해 원인을 분석하고 해결 방안을 찾는 노력을 병행했다.
이를 바탕으로 피해 하우스 집중 관리, 물 비료 공급 최적화, 토마토 줄기 유인, 화방 관리, 순지르기 등 재배 기술 지원 여름철 토마토 병해충 관리 등 맞춤형 기술 지원을 진행했다.
이상호 농진청 기획조정관은 “이상기후로 농가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현장기술지원단 운영을 더욱 확대해 현장 중심의 민원 서비스를 강화하겠다”며 “농업인들이 위기를 극복하고 안정적으로 영농을 이어갈 수 있도록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실질적인 기술 지원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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