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유통업계가 올 여름 폭염 속에서도 고객 소통을 위해 직접 현장을 찾아가기 시작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러쉬코리아는 최근 인천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 ‘2025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 참여해, 야외 현장 화장실을 새롭게 조성하는 프로젝트 ‘프레쉬 워시룸(Fresh Washroom)’을 선보였다.
여름철 페스티벌 현장에서 불편한 공간 중 하나인 야외 화장실을 러쉬 제품으로 채웠다.
각 테마의 화장실에는 테마별 향의 샤워 젤, 비누, 보디 스프레이, 퍼퓸 등을 비치해 관객이 자유롭게 제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무더위 속 지친 몸과 마음에 즉각적인 환기를 더하기 위해 글리터 미스트, 헤어 프라이머 등을 사용할 수 있는 ‘애프터 샤워 바’도 함께 운영했다.
앞서 러쉬코리아는 지난 6월 강원도 철원군에서 진행된 ‘DMZ 피스트레인 뮤직 페스티벌’에서 프레쉬 워시룸 프로젝트를 처음 선보였는데, 당시 관객들 뿐 아니라 사회관계망(SNS)에서도 호응을 얻었다.
이번 펜타포트 현장에서는 관객 참여형 콘텐츠의 범위를 더욱 확장했다.
비누를 직접 자르고 무게를 맞추는 이벤트와 배쓰 밤을 쌓아보는 놀이형 이벤트를 진행하고, 러쉬 시그니처 향기가 미스트 형태로 분사되는 ‘향기 터널’도 운영했다.

오비맥주는 올해 연말까지 페스티벌·워터파크·전시회 등 유동인구가 많은 전국의 ‘핫플레이스’를 찾아가 논알코올 음료 ‘카스 0.0’의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카스 0.0 체험 부스는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을 비롯해 서해안고속도로 행담도 휴게소, ‘오션월드 컬러풀 페스타’,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등 소비자들의 발길이 모이는 다양한 지역을 찾아간다.
언제 어디서나 알코올 걱정 없이 즐길 수 있는 카스 0.0만의 특장점을 살려, 접근성이 좋은 ‘ATM(자동입출금기)’을 테마로 부스를 꾸밀 예정이다.
휴게소에서는 많은 차량이 방문하는 장소의 특성을 반영해 ‘드라이브 스루(Drive-Thru)’ 콘셉트로 부스를 구성한다.
오비맥주는 부스 방문객들을 위해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현장에서 성인인증을 거친 방문객은 논알코올 음료에 대한 일반 상식과 정보들을 테스트하는 OX퀴즈에 참여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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