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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봉식 “삼성전자 설치 기사 연수서 연기 흥미…배우 전향” 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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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배우 현봉식이 뒤늦게 데뷔하게 된 비화를 공개했다.

5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틈만나면’에는 배우 김성균, 현봉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현봉식은 서른 살부터 연기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배우가 되기 전 택배, 화물, 쌀 납품 등 여러 직업을 거쳤다고.

그는 삼성전자 설치 기사 연수를 받던 중 연기에 흥미를 느끼게 됐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현봉식은 “고객 응대에 관한 상황극이었는데 제가 진상 고객 역할을 했다. 보는 사람도 너무 재밌게 보고, 하는 나도 너무 재밌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대가 끝나고 내려오는데 뭔가 아쉽더라. ‘배우들은 이런 거 하면서 밥 벌어 먹고사는구나. 참 행복하겠다’는 생각을 했다. 하고 싶은 걸 해야겠다고 결심했다”고 고백했다.

이에 유재석은 “데뷔 스토리가 재밌다”고 감탄했고, 유연석도 “봉식이 인생 스토리를 들어봐야겠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현봉식은 “제가 출연한 작품이 거의 100개 정도 된다”며 “생애 첫 촬영이 영화 ‘국제시장’이었다. 상대역이 황정민 선배님이어서 대사를 6개월 동안 외우고 현장에 갔다”고 회상했다.

이어 “현장에서 대본이 바뀌면서 대사 NG를 많이 냈다. 현장에 있던 시장 상인들이 ‘배우가 대사를 왜 저렇게 못 외우냐, 내가 해도 너보다는 잘하겠다’고 하셔서 보름 정도 이불킥을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현봉식은 또 “그 전에는 생활 패턴이 엉망이었는데 첫 촬영 이후 ‘생활 패턴부터 촬영현장에 맞춰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김성균은 “봉식이가 이제는 현장에서 대사 NG 안내기로 유명하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zooey@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805_0003279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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