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동효정 기자 = 오는 11월 13일 시행되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D-100일’의 벽이 깨지면서 식품·외식업계가 수험생 응원 마케팅에 나섰다.
시험이 98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무더위 속 체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특별식부터 집중력을 높이기 위한 간식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가 줄을 잇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따르면 현대그린푸드의 케어푸드 브랜드 그리팅은 공식 SNS 계정을 팔로우하고 수험생 자신이나 지인에게 선물하고 싶은 요리를 고르면 배송해주는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이달 17일까지 응원 메시지와 함께 마라샹궈, 만두전골, 쑥개떡, 스키야키 중에 선물하고 싶은 제품을 고르면 수능 응원 3종 세트를 전달한다.

농심이 유통하는 스위스 초콜릿 브랜드 린트는 수험생들을 위한 SNS 응원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린트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수험생을 향한 응원 메시지를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농심 제품으로 구성한 ‘럭키박스’를 증정한다.
벨기에 초콜릿 브랜드 고디바도 공식 SNS 이벤트 페이지에 수험생 응원 메시지를 남기면 고디바 초콜릿 선물을 제공한다.
피자헛, 피자스쿨 등 프랜차이즈 피자 업계도 전국의 수험생을 응원하기 위해 이벤트를 실시한다.
함께 고생하는 수험생이나, 응원이 필요한 수험생을 격려하는 메시지를 각 사 공식 SNS의 댓글로 전달하면 추첨을 통해 피자 시식권을 전달한다.
파파존스도 공식 SNS의 댓글로 함께 피자를 먹고 싶은 수험생을 태그해 응원 메시지를 남기면 피자 무료 쿠폰을 증정한다.
업계 관계자는 “수험생을 중심으로 한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에 브랜드 인지도 제고는 물론, 정서적 교류를 통한 호감도를 높여 충성 고객층 확보할 수 있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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