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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오션플랜트, 대만 해상풍력 구조물 수주…2800억원 규모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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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뉴시스] 신정철 기자 = 해상풍력 전문 기업 SK오션플랜트가 25일, 2832억 원 규모의 해상풍력 하부구조물을 수주했다.

이는 상반기 국내 단일사업 중 역대 최대 규모인 3800억 원 규모의 안마해상풍력단지 하부구조물 수주와 2000억 원 규모의 대만 해상풍력, 유럽 Dolwin4 Borwin4 프로젝트에 이은 올해 4번째 성과이다.

이로써 SK오션플랜트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독보적인 공급능력을 재확인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SK오션플랜트는 이날 공시를 통해 대만 Century Wind Power사와 해상풍력 프로젝트 하부구조물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총액은 2억 400만 달러, 우리 돈 2832억 원 상당이다.

SK오션플랜트의 수주잔고는 1조 5622억 원 규모로 늘었다.

이 중 70%인 1조 838억 원이 해상풍력 부문 실적이다.

업계에선 이번 수주로 국내외 시장 입지를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SK오션플랜트가 제작해 대만 서부 장화현 해상풍력발전단지에 설치한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SK오션플랜트 제공

대만은 TSMC, 폭스콘 등 전력 수요가 큰 글로벌 반도체 기업 사업장을 보유한, 아시아에서 재생에너지 보급에 가장 적극적인 국가다.

실제 2015년 첫 프로젝트 착수 이후 4년 만인 2019년 상업 운전을 시작해 현재까지 3GW 용량 설비를 갖췄다.

이 과정에 SK오션플랜트가 공급한 하부구조물이 190여 기, 발전 용량 기준 약 2GW 규모다.

이는 원전 2기의 발전 용량과 맞먹는 수준이다.

2GW를 연간 발전량으로 환산하면 약 7000GWh로 2023년 기준 TSMC 총 전력 사용량(2만 4775GWh)의 28%, 폭스콘(8748GWh)의 80%에 육박한다.

대만은 2035년까지 20.6GW 해상풍력발전단지를 추가로 건설할 예정인데다 앞으로 ‘국산화 비율 반영제도(LCR)’도 폐지할 예정이라 SK오션플랜트 수주기회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in@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825_00033027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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