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동효정 기자 = 식품업계가 식이섬유가 풍부해 혈당 조절에 도움을 주고 체중 관리에 유리한 오트(귀리)에 주목하고 있다.
대상웰라이프, 매일유업, 롯데칠성음료 등 많은 기업들은 건강·웰니스 트렌드를 반영해 오트를 활용한 음료나 간편식 등 다양한 제품을 내놓으며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맛있게 챙기는 건강, 대상웰라이프 ‘뉴케어 오트아몬드맛’
대상웰라이프가 균형영양식 신제품 ‘뉴케어 오트아몬드맛’을 출시했다. 오트아몬드맛은 기존 구수한맛, 검은깨맛에 이어 새롭게 선보이는 제품이다.
한 팩에 탄수화물·단백질·지방을 비롯해 13종의 비타민과 12종의 미네랄까지 5대 영양소를 담았다. 칼슘과 비타민 B1 등 일상에서 놓치기 쉬운 영양 성분도 강화했다.
또 장내 유익균의 먹이가 되는 이소말토올리고당을 함유해 장 건강 관리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번 신제품은 끼니를 거르기 쉬운 바쁜 현대인부터 체중 관리가 필요한 소비자, 일반 음식을 먹기 어려운 환자나 수술 전후 회복기에 있는 이들까지 섭취가 가능하다.
제품의 맛과 영양을 효과적으로 유지하는 멸균 설비를 적용했으며 RTD(Ready to Drink) 형태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음료 넘어 식사까지…매일유업 어메이징 오트 시리즈
매일유업 어메이징 오트는 ‘어메이징 오트 오트밀’ 신제품을 출시하며 제품 라인업을 확장했다. 이번 신제품은 음료를 넘어 식사형 카테고리까지 한국의 오트 기반 식문화를 주도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신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오트브란(oat bran)’이라는 프리미엄 원료를 80% 이상 함유한 것이다.
오트브란은 통귀리의 속껍질 부분으로 식이섬유와 단백질이 모여 있는 오트 영양의 핵심으로 꼽힌다.
매일유업은 고품질의 오트밀을 선보이기 위해 부산물이 아닌 독립된 공정으로 생산한 ‘오트브란’만을 선별해 차별화된 식감과 영양을 모두 잡았다
한국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톡톡 씹히는 식감’도 구현했다.
시중의 일반 오트밀이 너무 부드럽거나 종이를 씹는 듯한 식감이라는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어메이징 오트 오트밀은 오트브란과 롤드오트를 최적의 비율로 배합했다.
1회 섭취량(30g) 기준 식이섬유 3.7g과 단백질 4g, 칼슘14㎎을 함유했다. 통곡물 오트의 균형 잡힌 영양을 그대로 공급해 간편식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롯데칠성, 프로틴 시리즈 출시하며 ‘오트몬드’ 라인업 확대
롯데칠성음료는 최근 오트를 활용한 식물성음료 오트몬드에 단백질 함량을 높인 ‘오트몬드프로틴’ 3종을 새롭게 출시했다.
오트몬드프로틴 3종은 단백질 음료에 쿠키앤크림 맛,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초코 맛, 귀리와 아몬드 풍미를 담은 고소한 맛이다.
‘오트몬드 오리지널’ 제품은 귀리와 아몬드를 배합한 후 사과, 호두, 코코넛 3가지 식물성 원료를 사용했다. 여기에 특허 받은 식물 유래 유산균인 ‘포스트바이오틱스’와 비타민 5종, 미네랄 2종까지 함유했다.
또 ‘오트몬드’를 알리는 광고 모델로 건강한 이미지와 자기 관리를 열심히 하는 모습으로 사랑받는 배우 ‘설인아’를 발탁해 오트몬드만의 매력을 알리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vivid@newsi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