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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英 소비자물가 3.8%↑ ‘보합’…”금리인하 관측 후퇴”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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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영국 체감경기를 반영하는 2025년 8월 소비자 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3.8% 상승했다고 BBC와 마켓워치, RTT 뉴스 등이 17일 보도했다.

매체는 영국 통계청(ONS) 발표를 인용, 8월 CPI 상승률이 전월 3.8%과 같았다고 전했다.

시장 예상치, 중앙은행 영란은행 전망치와도 일치했다. 중앙은행 물가목표 2.0%를 11개월 연속 웃돌았다.

상승률은 2024년 1월 이래 1년6개월 만에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통계청은 8월 식품가격이 작년 1월 이래로 가장 많이 오르면서 항공운임의 둔화를 상쇄했다고 설명했다.

이코노미스트는 미국과 유로존 등 주요 선진국 가운데 CPI 상승률이 제일 크면서 연내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이 작아졌다고 지적했다.

싱크탱크 레졸루션은 “종합 인플레율이 여전히 경계해야 할 만큼 고수준이고 가계가 식품가격 상승 영향을 받고 있다”며 “재무부는 11월 예산 발표 때 가계에 가해지는 생활비 압박을 완화하도록 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식품과 비알코올 음료 가격은 전년 동월에 비해 5.1% 뛰어올라 전월 4.9% 상승에서 0.2% 포인트 가속했다.

서비스 가격 인플레율은 7월 5.0%에서 4.7%로 둔화했다.

에너지와 식품, 담배를 제외한 근원 인플레율은 3.6%로 전월 3.8%에서 0.2% 포인트 감속했다.

영란은행은 8월에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내렸는데 18일 금융정책 결정회의에서는 4.0% 동결한다는 관측이 대체적이다.

8월 인플레율에 대한 기여도가 최대인 건 휘발유 가격과 호텔·식당 요금이다.

반면 교통비 특히 지난 수개월간 변동이 극심한 항공운임의 상승 속도는 주춤했다.

캐피털 이코노믹스는 “영국 인플레율이 최종적으로는 노동시장의 약화로 임금 인상이 멈칫해 미국과 유로존 수준이 된다고 예상한다”면서 기준금리가 현행 4.0%에서 연말까지는 3.0%까지 낮아진다고 내다봤다.

다만 캐피털 이코노믹스는 “인플레의 상향 리스크가 지나치게 큰 상황에서 영란은행이 11일 금융정책 회의나 11월 회에서 기준금리 인하에 나서기는 어렵다”고 평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917_0003333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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