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아르코·ARKO)가 문화누리카드 이용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우체국 집배원을 통해 문화누리카드 사용 기한, 전화결제가맹점 사용방법 등을 안내한다.
아르코는 우정사업본부와 함께 18일 대학로 예술가의집에서 문화누리카드 이용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복지등기 우편사업’을 협력 시행하기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올해 기준 264만명에게 연간 14만원을 지원하는 문화복지 사업으로, 아르코는 문화예술진흥법에 근거해 저소득층을 위한 문화누리카드 사업을 총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우정사업본부가 운영하는 복지등기 우편사업은 집배원이 복지사각지대 의심 가구에 복지사업 정보가 포함된 우편물을 배달하면서 해당 사업을 안내하고 점검하는 동시에, 대상 가구의 실태정보를 수집해 사업 추진주체에 전달한다. 복지혜택이 누락 또는 방치되는 가구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문화누리카드 발급자의 50% 이상은 60대 이상 연령층에 해당하는데, 아르코는 복지등기 우편 발송을 통해 자발적 이용이 어려운 이용취약계층을 적극 발굴하고 문화누리카드 이용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발송하는 복지등기 우편은 2000건으로 강원 화천군, 충남 청양군, 전북 장수군에 거주하는 수급자에게 발송될 예정이다.
정병국 아르코 위원장은 “이용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복지등기 우편 발송을 통해 문화누리카드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분들의 실질적 이용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향후에도 이용취약계층의 문화누리카드 사용을 독려하고 다방면으로 도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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