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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중국서 수출 확대 효과…올해도 20만대 판매 유력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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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창훈 기자 = 기아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중국에서 연간 20만대 판매를 달성할 전망이다. 신차 출시와 수출 확대를 병행하는 정상화 전략이 효과를 내며 안정적인 판매량을 유지하고 있다는 진단이다.

특히 기아의 중국법인(KCN)은 올 상반기에만 1500억원에 육박하는 당기순이익을 달성하며 본격적으로 이익을 실현하고 있다. 향후 이익 규모가 더 커질 것이란 기대감이 나온다.

4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의 올 1~8월 중국 판매량은 16만4930대로 나타났다.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월 2만대 이상 판매량을 유지하는 만큼, 올해에도 연간 20만대 판매 달성이 유력하다.

기아는 지난해 중국에서 2020년 이후 처음으로 연간 판매량 20만대를 돌파했다.

기아가 지난해 중국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인 준중형 전기 스포츠실용차(SUV) EV5를 비롯해 준중형 세단 K3 스페셜 에디션, 소형 SUV 쏘넷, 중형 세단 2025년형 K5 등 다양한 신차를 출시한 것이 판매 증가로 이어졌다는 진단이다.

특히 중국에서 중동과 라틴아메리카를 중심으로 수출량을 늘린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기아의 올 1~8월 중국 판매량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68%에 달한다.

기아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중국에서 꾸준한 판매고를 올리고 있는 만큼, 중국 사업 이익 규모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실제 기아 중국법인(KCN)의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488억원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전체 당기순이익(506억원)의 3배에 육박하는 수치다.

이 추세라면 올해 당기순이익이 3000억원을 넘어설 가능성도 있다.

기아가 지난해 8년 만에 연간 흑자 전환에 성공한 이후 이익 규모를 빠르게 늘리고 있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기아가 지난해 중국법인 흑자 전환을 기점으로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이익을 실현하는 분위기”라며 “그간 골칫거리였던 중국 사업이 꾸준히 이익을 거두면서 효자 사업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un88@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926_00033458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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