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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에 반려동물과 여행 떠나요’…호텔 펫객실 동났다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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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최장 열흘간 이어지는 추석 연휴 기간 국내 주요 호텔들의 펫 전용 객실이 동이 났다.

6일 호텔 업계에 따르면 추석 연휴가 시작된 3일부터 9일까지 반려동물(펫)과 함께 입실 가능한 객실을 둔 호텔들의 예약이 대부분 다 찼다.

펫 친화 리조트로 잘 알려진 이랜드파크 켄싱턴리조트 충주의 3~7일 닷새간 펫 객실 예약률은 100%(만실)이다. 8~9일의 경우 지난달 말 기준 잔여 객실이 1개씩 있었으나 지금은 모두 소진됐다.

이 곳에는 부총지배견(犬)인 보더콜리 케니가 상주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케니는 반려동물과 함께 놀아주는 ‘펫 프렌들리 케어 서비스’를 맡는다. 현재는 내부 사정으로 일시 중단한 상태다.

소노인터내셔널이 운영하는 강원 홍천 비발디파크의 펫 객실 157개도 모두 찼다. 비발디파크는 반려견이 뛰어놀 수 있는 소노펫 플레이그라운드와 반려동물을 맡아주는 보딩룸, 반려동물 동반 레스토랑 띵킹독 등을 갖췄다.

최근 5성급으로 문을 연 소노캄 경주의 펫 객실(6개) 중에서도 남아 있는 객실이 없다.

소노인터내셔널은 한가족이 된 저비용항공사(LCC) 티웨이항공과 손잡고 펫 동반 제주 여행을 떠나는 고객 대상 프로모션도 내놨다. 티웨이항공 티펫(t’pet) 제주 노선을 이용하면 소노캄·소노벨 제주 펫 프렌들리 객실 예약과 식음시설 이용 혜택을 제공하는 것으로 출시 이후 문의가 끊이질 않고 있다.

교원그룹의 펫 전용 호텔 키녹의 3~12일 객실 예약률은 85%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평일이 끼어있는 10일 이후를 제외하면 약 90%로 높아진다.

키녹은 34개 전 객실이 펫 전용으로 설계됐다. 반려견 동반이 가능한 카페 스니프에서는 멍파르페와 멍푸치노, 멍치킨 등 반려견 전용 메뉴를 판다.

호텔신라의 경우 평소 대비 펫 객실 예약률이 2배 이상 늘었다. 다만 구체 예약률은 공개하지 않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반려동물과 동반 여행을 떠나려는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여서 펫 객실 인기는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pyun@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912_0003326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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