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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부터 맛집까지” 백화점 3사, 해외 브랜드 유치 경쟁 치열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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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병훈 기자 = 국내 주요 백화점들이 MZ세대 취향에 맞춘 해외 패션·식음 브랜드 유치에 속속 나서고 있다.

단순 쇼핑을 넘어 미식과 패션 경험을 강조하며 소비자들의 발길을 붙잡기 위한 콘텐츠 전쟁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롯데백화점은 K패션과 글로벌 트렌드를 결합한 콘텐츠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달 26일 잠실점에 두 번째 ‘키네틱 그라운드’ 매장을 오픈하며 총 19개 브랜드가 입점하는 대규모 K패션 전문관을 열었다.

마뗑킴(Matin Kim)·더바넷(The Barnnet)·테토(TETO)·로우로우(RAWROW) 등 MZ세대에 인기 있는 브랜드들이 대표적이다.

미식 콘텐츠도 한층 강화된다.

올해 프리미엄 다이닝 라인업을 대폭 확대한 롯데백화점은 이달 잠실 에비뉴엘 6층에 스페인 요리 전문점 ‘라콘차(La Concha)’를, 11월에는 스테이크 전문점 ‘르뵈프(Le Boeuf)’를 유통업계 최초로 오픈한다.

일본 정통 사누끼 우동 전문점 ‘마루가메우동’ 국내 1호점도 지난달 문을 열자마자 긴 대기줄이 이어지는 등 다채로운 미식 콘텐츠도 적극적으로 도입하는 모습이다.

신세계백화점은 국내 백화점 업계 최대 규모의 식품관 ‘프리미엄 델리 전문관’을 새롭게 선보이며 맛집 유치에 나섰다.

미쉐린 셰프들과 협업한 한식은 물론 일본 대표 오니기리 전문점 ‘오니마루’, 베트남 하노이 건강식 레스토랑 ‘블루 버터플라이’ 등 현지 인기 맛집들도 입점시켰다.

백화점 업계 최초로 ‘전통주 전문관’도 함께 구성해 국내외 식문화의 깊이를 더했다.

패션 카테고리에서도 차별화에 나섰다.

신세계백화점은 강남점 신관 7층 남성 전문관에 디자이너 브랜드 ‘아워셀브스’·’러프사이드’를 신규 유치하고, ‘나나미카’·’본투윈’ 등 프리미엄 스포츠 브랜드 팝업스토어도 함께 운영한다.

마니아층 사이에서 ‘무조건 사야되는 아이템’으로 꼽히는 브랜드들로 구성해 젊은 남성 고객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현대백화점은 해외 브랜드 ‘국내 첫 매장’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 더현대 서울에 미국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알로(Alo)’의 국내 백화점 1호점을 열었고, 글로벌 스트리트 브랜드 ‘에이프(Aape)’의 국내 독점 판권을 확보해 매장 운영에 나섰다.

단순 임대가 아닌 브랜드와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백화점 차원의 콘텐츠 독점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idaho@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1002_0003354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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