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방송인 전현무가 가수 양파의 찐팬이라고 밝혔다.
7일 오후 방송된 SBS 오디션 프로그램 ‘우리들의 발라드’에서는 본선 1라운드가 진행된 가운데 탑백귀 대표 전현무, 정재형, 추성훈, 차태현, 박경림, 대니구, 크러쉬, 미미, 정승환이 참가자들의 무대를 지켜봤다.
이날 방송에서 첫 무대로 초등학교 4학년 이하윤의 무대가 공개됐다. 이하윤은 ‘애송이의 사랑’을 선곡했고, 이 과정에서 양파의 과거 영상이 흘러나왔다.
‘애송이의 사랑’은 가수 양파의 대표곡이자 히트곡으로 1996년 발표 당시 큰 인기를 얻었다.
박경림은 이하윤의 선곡에 “당시 양파가 모범생 등으로도 화제였다”라고 말했다. 이에 전현무는 “너무 팬이었다. ‘애송이의 사랑’이 요즘으로 치면 3개월 동안 음원차트 1위를 한 것”이라고 반가워했다.
전현무는 “양파가 수능 보다가 위경련이 와서 수능 못 봤다고 했을 때 내가 그걸 보고 울었다니까”라며 “난 내가 대학 떨어졌을 때도 안 울었는데 너무 서러웠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얘가 빨리 대학에 가야 하는데’ 했다. 정말 팬심이 내가 생각해도 너무 아름다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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