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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中, 외국 퀀트투자사 3곳 조사…”특수 통신장비 수입 적법성 점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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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세관 당국은 외국 고빈도 거래(HFT) 퀀트투자사 현지법인 3곳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관영 금융매체 기화일보(期貨日報)와 게이트 닷컴이 10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중국 해관총서(관세청 격)는 지난 7월이래 이들 자회사가 초고속 프로그램 거래에 사용하는 특수 통신(네트워크) 장비를 적법하게 반입했는지를 점검하고 있다.

관련 사정에 밝은 소식통은 해관총서 상하이 지부가 미국 타워 리서치 캐피털과 점프 트레이딩, 네덜란드 옵티버의 중국법인을 여러 차례 현장 방문해 조사를 실시했다고 전했다.

조사 대상은 이들 현지법인이 쓰는 맞춤형 거래 인프라로 서버와 반도체칩 등 밀리초(1/1000초) 단위의 초고속 거래를 구현하는 핵심기기를 포함했다.

세관 당국은 타워 리서치 캐피털에 대해선 “통관절차를 거치지 않았거나 신고 내용에서 빠진 외국산 기기를 사용했다”고 지적했다고 한다.

불법 유입 의심을 사는 기기에는 서버와 FPGA/ASIC 칩, 네트워크 카드, 스위치 등이 있으며 일부는 중국 내에선 의무화하는 ‘3C 인증’을 받지 않았다고 소식통은 설명했다.

이를 근거로 해서 해관총서는 타워 리서치와 점프 트레이딩에는 문제점이 드러난 특수통신 기기를 제한적으로 관리하는 방안을 강구하라는 명령을 내렸다고 매체는 소개했다.

중국에서는 근래 들어 반도체·통신장비와 관련한 보안·통관 규정을 강화하면서 외국제 장비의 반입·사용 관행을 엄격히 들여다보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졌다.

매체는 이번 조치가 미·중 간 반도체칩 기술 경쟁이 격화하는 상황과도 맞물려 있다고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1010_0003358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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