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정호영 셰프가 25년 경력의 배재훈 셰프와 정면 승부를 펼친다.
12일 오후 4시40분 방송되는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에서 정호영과 배재훈 셰프의 역대급 빅매치가 펼쳐진다.
초호화 희귀 재료가 총출동하는 빅매치로, 20년 차 미식가 유튜버 ‘비밀이야’ 배동렬이 심사를 맡는다. 이에 정호영 셰프가 오랜만에 웃음을 지운 채 본업을 펼쳐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날 방송에서 정호영의 숙적으로 손꼽히는 배재훈 셰프가 등장해 “정호영 잡으러 가겠다”고 선언한다.
배재훈 셰프는 갓포(전문 조리사가 즉석에서 고객의 취향에 맞는 음식을 만들어내는 고급 요리) 1세대로, 25년 경력의 최고급 일식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배재훈은 “우리는 너무 럭셔리해서 정호영 셰프가 놀랄 수 있다”고 도발해 정호영을 버럭하게 한다. 정호영은 “음식이 맛있어야지 인테리어가 뭐가 중요하냐”라고 하지만, MC 김숙은 “우와, 너무 좋다”라며 감탄을 감추지 못한다.
관록의 정호영과 패기의 배재훈 셰프의 대결은 각종 식재료가 역대급으로 등장해 눈을 번뜩이게 한다고.
북해도산 성게알, 화이트 트러플, 자연산 송이, 캐비아, 제주 갈치, 대하, 마, 꽃게, 40만 원 상당의 주류 등 각종 고가의 초호화 희귀 재료가 등장하자, 미식가 배동렬은 “요리 서바이벌 결승전을 보는 거 같다”고 기대를 높인다.
정호영은 “보통 쓰던 재료의 10배 정도 썼다”라고 아낌없이 쏟아부은 고급 재료의 향연에 MC 전현무는 “군침이 돈다”라고 놀라워한다.
MC 박명수는 “맛이 없을 수가 없다”며 요리가 완성될 때마다 눈을 떼지 못한다고.
그동안 개그맨에 가까웠던 정호영이 웃음기를 싹 지우고 본업 모드로 돌아간 이번 대결에서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을지, ‘사당귀’ 본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