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12일 오후 6시10분 방송되는 SBS TV ‘런닝맨’에서 예상치 못한 게스트들의 반전 매력이 공개된다.
최근 진행된 녹화는 ‘중간만 사는 세계’ 레이스로 꾸며져 소지금을 눈치껏 팀 내 중간값으로 만들어야만 우승할 수 있었다.
게스트 전원이 ‘런닝맨’ 첫 출연인 만큼 ‘사적인 Q&A’를 진행해 본인들이 직접 문제를 출제하며 에피소드를 공개, 정답을 더 많이 맞힌 팀에게 찬스권이 주어졌다.
평소 능글맞지만 진중한 매력을 자랑하는 배우 변요한은 뜻밖의 오열 일화를 공개했다.
그러나 답변을 들은 멤버들은 의아함을 감추지 못하며 어긋난 감수성만 확인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펼쳐졌다.
배우 양세종은 문제를 내던 중 대뜸 “재미없게 살아서 죄송합니다”라며 ‘현타(현실에 회의감이 온다는 뜻)’ 온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멤버들은 웃고 떠들면서도 머릿속으로는 중간값 계산에 여념이 없었다.
소지금이 많은 자는 돈을 적당히 덜어내 중간으로 내려가야 했다.
없는 자는 최대한 돈을 지켜 중간으로 올라가야만 했다.
중간값을 사수하기 위한 멤버들의 속고 속이는 눈치싸움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중간계에 안착할 주인공이 누구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