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배우 황석정이 전 남자친구의 악행을 폭로한다.
11일 방송된 MBN 토크 예능물 ‘속풀이쇼 동치미’ 말미엔 ‘결혼 안 한 사람이 승자다’라는 주제로 다음 주 방송 속풀이가 예고됐다.
황석정은 해당 예고편에서 “제가 승자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결코 패자는 아니다”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남친이) 다 도망을 간다. 나랑 만나는 중인 남자가 몰래 결혼한 경우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친구 결혼식을 다녀온다고 했는데 자기 결혼식이었다”는 것이다.
황석정은 오는 13일 8시30분 방송되는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도 “어느 날 (전 남자 친구가) 양복을 입고 나타났는데 알고 보니 그의 결혼식이었다”며 심지어 세 다리를 걸치던 바람둥이였음을 밝힌다.
황석정은 서울대 국악과 출신이다. 2001년 영화 ‘고양이를 부탁해’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 ‘그것만이 내 세상’ 드라마 ‘미생’, ‘친애하는 판사님께’ 등에 출연했다.
해당 예고편엔 배우 홍진희도 나왔다. 자신의 얼굴이 야하게 생겼다는 그는 “부산에서 촬영을 하는데 어떤 아주머니가 ‘연예인 누구랑 우리 모텔에 와서 자고 갔잖아’라고 말했다. 스태프들이 다 뜨아해서 날 쳐다보는데 아무 말도 못했다”고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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