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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화 교촌치킨 대표 “슈링크플레이션 의도 없었다…고지 미흡 인정”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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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병훈 기자 = 송종화 교촌에프앤비 대표는 교촌치킨 순살 메뉴 중량을 줄인 논란에 대해 “홈페이지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고지한다고 했지만, 충분히 알리지 못했다고 생각한다”며 개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송 대표는 14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이 교촌치킨 순살 메뉴 중량 감소 등에 대한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뉴시스 9월 11일자 [단독] 교촌치킨, 순살치킨 중량 500g으로 줄여…”사실상 가격인상” 기사 참조)

이 의원은 “교촌치킨이 기존 700g이던 순살치킨 한 마리 제품을 지난달부터 500g으로 줄였고 가격 변동은 없었다”며 “이런 판매 행태는 전형적인 ‘슈링크플레이션(제품 가격은 그대로 두는 대신 용량이나 크기를 줄여 사실상 값을 올리는 효과)’으로 보여진다”고 지적했다.

이에 송 대표는 “중량을 줄이려는 목적으로 시작한 건 아니다”라고 답변했다.

이 의원은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소비자에게 제대로 고지가 돼야 한다”며 “홈페이지나 배달앱·오프라인 매장에 제대로 공지해야 한다”고 묻자, 송 대표는 “그렇게 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박찬대 민주당 의원도 교촌치킨의 원재료 공급 차질과 가맹점 피해 문제에 대해 송 대표를 질타했다.

박 의원은 “교촌의 원자재 수급 불안 문제가 6년째 지속되고 있다”며 “닭가슴살을 섞거나 중량을 줄이는 방식으로 소비자에게 부담을 전가하고, 가맹점주에게도 손실을 떠넘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송 대표는 “부분육 중심 회사인 만큼, 수급 불안정을 해마다 겪고 있다”며 “올해는 다각도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가맹점이 생업을 유지할 수 있도록 본사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idaho@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1014_0003362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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