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조기용 기자 = 첼리스트 문태국(31)이 바흐 무반주 첼로 전곡을 연주한다.
14일 금호문화재단에 따르면 오는 30일 서울 서대문구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스페이스 문태국’이 공연된다. 이번 공연은 금호문화재단의 아름다운 목요일 ‘스페이스’ 시리즈의 일환으로 개최된다.
문태국은 지난해 10월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 전곡을 담은 음반을 발매했다. 이번 공연에서 음반에 담긴 6곡 전곡을 선보인다. 특히 거트 현을 포함한 바로크 첼로로 연주할 예정이다. 6번 모음곡은 5현 첼로로 연주해 온전한 바흐의 의도를 담은 연주에 나선다.
문태국은 2014년 파블로 카살스 콩쿠르에서 아시아계 최초로 우승하며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이어 2016년 야노스 슈타커 1회 수상, 2019년 차이콥스키 콩쿠르에서 4위를 기록했다.
그는 줄리아드 예비학교, 뉴잉글랜드 음악원, 남가주 대학교, 줄리아드 음악원을 거쳐 현재 독일 뒤셀도르프 로베르트 슈만 음악대학에서 피터 비스펠베이를, 일본에서는 히데미 스즈키를 사사하고 있다.
공연예매는 금호아트홀 홈페이지, 인터파크, 티켓링크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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