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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월 영국 임금 상승률 4.7%…”3년 만에 저수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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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영국 2025년 6~8월 분기 평균 주간 임금(보너스 제외)은 전년 동기 대비 4.7% 올랐다고 통계청이 14일 공표했다.

BBC와 AFP 통신, 인베스팅 닷컴,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6~8월 임금 상승률은 5~7월 4.8%에서 0.1% 포인트 저하해 2022년 5월 이래 저수준으로 떨어졌다. 시장 예상과는 일치했다.

중앙은행 영란은행이 국내 물가압력을 보여주는 지표로서 주목하는 민간 부문의 보너스를 배제한 임금 상승률은 4.4%로 전월 4.7%에서 0.3% 포인트 둔화했다. 2021년 말 이후 최저치를 보였다.

RSM은 “민간 부문의 임금 상승세 둔화는 영란은행이 임금상승에 따른 인플레 압력이 완화하고 있다고 판단하는데 다소 안도감을 준다”며 “다만 총임금 증가율이 여전히 높고 9월 소비자 물가(CPI) 상승률이 4%에 이를 것으로 보여 다음달 금리인하를 단행하기에는 충분치 않다”고 해석했다.

보너스를 포함한 전체 임금은 5.0% 뛰었다. 시장은 4.7% 상승한다고 예측했다. 임금 상승률은 영란은행의 인플레 목표 2.0% 훨씬 상회하고 있다.

7~9월 구인 건수는 전기 대비 9000건 줄어든 71만7000건으로 집계됐다 .

통계청은 세무 데이터로는 8월 취업자(급여 지급 대상 직원)는 전월보다 1만명 증가했다고 전했다. 작년 10월 이래 가장 많이 늘었다. 9월은 1만명이나 줄었다.

현지 이코노미스트는 “장기에 걸친 채용활동 부진 후 취업자 수와 구인 건수의 감소가 바닥을 쳤다는 징후가 있다”고 지적했다.

2025년 6~8월 영국 실업률은 4.8%로 악화했다. 통계청은 이번 실업률 산출에 사용한 설문조사 방직이 여전히 개선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애널리스트는 임금 상승률이 3년여 만에 낮은 수준으로 보이고 실업률도 3년여 만에 최고 수준으로 상승함에 따라 시장에서는 영란은행이 금리인하 시점을 앞당길 가능성이 크다고 점쳤다. 투자자들은 금리인하 시점을 종전 2026년 4월에서 3월로 전망했다.

판테온 전문가는 “임금 상승 둔화와 실업률 상승이 결합하면서 고용지표가 다소 금리 인하를 지지하는 비둘파적 신호를 보냈다”고 평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1014_00033627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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