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조수원 기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공공기관 지방 이전 10주년을 맞이해 나주시와 나주문예회관에서 9월부터 12월까지 지역민을 위한 기획 공연 프로그램 ‘아르코 픽(ARKO PICK)’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 상생의 하나로 지역 문화 향유 개선을 위해 나주시와 협력으로 기획됐다. 관련 예술단체를 초청해 지역에서 접하기 어려웠던 예술 콘텐츠를 시리즈로 만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첫 번째 공연 순서로 연극 ‘여자만세2’를 선보인다. 대학로에서 올해 인기리에 공연되었던 작품으로 배우 최수종이 예술감독으로 참여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여자만세2’는 평생을 무한 책임과 희생을 강요받아 온 할머니와 하숙생 ‘이여자’의 유쾌한 반란을 그린 휴먼코믹드라마다.
나주문예회관에서 오는 20일 총 2회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공연 시작 2시간 전부터 현장 예매를 통해 선착순으로 티켓 수령이 가능하며 모든 좌석은 무료다.
이어 12월까지 총 4개의 장르, 6개의 작품이 나주를 찾는다.
오는 10월 발레 ‘피터 팬’을 시작으로 11월에는 연극 ‘그때도 오늘’과 클래식 ‘하우스콘서트’, ‘갈라콘서트’가, 12월은 국악 ‘종이꽃밭 : 두할망본풀이’ 공연을 진행한다.
예술위 관계자는 “이번 기획 공연을 통해 많은 시민이 좋은 공연을 만끽하고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접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나주문예회관이 공연예술과 함께 더욱 활성화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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